발음과 리듬
스크립트를 보면 다 아는 단어인데 들을 때는 안 들린다. 원인은 대개 발음 하나하나가 아니라 리듬이다. 영어는 중요한 단어만 크고 길게, 나머지는 작고 빠르게 뭉개서 말한다. 이 장은 그 규칙 세 가지, 축약·강세·청크를 익히고, 청크 플레이어로 듣고 따라 한다.
- gonna, wanna, gotta 같은 축약형을 듣고 원래 형태를 떠올릴 수 있다.
- 내용어(명사·동사·형용사)에 강세를 두고 기능어는 약하게 읽을 수 있다.
- 긴 문장을 의미 단위(청크)로 끊어 말할 수 있다.
축약과 연음
빠른 대화에서는 자주 붙어 다니는 단어들이 한 덩어리로 뭉개진다. 쓸 때는 원래 형태로 쓰지만, 들을 때는 뭉개진 소리로 들린다는 것을 알아야 귀가 열린다.
| 원래 형태 | 실제 소리 | 예문 |
|---|---|---|
| going to | gonna | What are you going to do? |
| want to | wanna | Do you want to come? |
| kind of | kinda | I'm kind of tired. |
| got to | gotta | I've got to go. |
| let me | lemme | Let me see. |
| give me | gimme | Give me a second. |
단어끼리 이어지는 연음(linking)도 같은 원리다. 자음으로 끝나는 단어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오면 붙는다: an apple → [어내플], check it out → [체키라웃]. 기능어 to, of, for, and는 [터], [어브], [퍼], [언]처럼 약해진다.
강세: 중요한 단어만 크게
영어 문장에서는 뜻을 싣는 내용어(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부정어)에 강세가 오고, 문법을 맡는 기능어(a, the, is, to, of, can …)는 약하고 빠르게 지나간다. 강세가 오는 단어 사이의 간격이 비슷하게 유지되는 것이 영어 리듬의 특징이다.
청크: 의미 단위로 끊어 말하기
긴 문장을 한 번에 말하려 하면 중간에 막힌다. 원어민은 문장을 의미 단위(청크)로 나눠서, 청크 안은 한 단어처럼 이어 말하고 청크 사이에서 살짝 쉰다. 청크 단위로 말하면 숨 쉴 자리가 생기고, 듣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다.
청크 플레이어 — 끊어 듣고 따라 말하기
핵심 정리
- 자주 붙는 단어는 뭉개진다: going to → gonna, want to → wanna, got to → gotta. 쓸 때는 원래 형태로.
- 자음 + 모음은 이어진다(an apple, check it out). 기능어 to, of, for, and는 약해진다.
- 강세는 내용어에, 기능어는 약하게. 큰 소리 단어만 이어 들어도 뜻이 통한다.
- 긴 문장은 의미 단위로 끊어 말한다. 청크 안은 한 단어처럼, 청크 사이에서 쉰다.
확인 퀴즈
1. "Whaddaya wanna do?"를 원래 형태로 쓰면?
2. "Can you send me the file?"에서 가장 강하게 읽는 단어 둘은?
3. 청크로 가장 자연스럽게 나눈 것은?
4. 보고서에 쓰기에 알맞은 것은?